비연무보존회 정기공연 ‘산조춤, 전통과 현대를 잇다’

  • 2025.11.05 17:27
  • 3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비연무보존회 정기공연 ‘산조춤, 전통과 현대를 잇다’
SUMMARY . . .

이번 공연은 비연무보존회의 정기공연으로서, '비연무'를 비롯해 근현대를 잇는 다양한 계열의 1세대 산조춤 작품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근대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의 예술혼을 계승한 한영숙의 '비연무'에는 김미숙(비연무보존회 회장), 송범의 '황혼'에는 최영숙(우리춤협회 수석부이사장), 김진걸의 '내 마음의 흐름'에는 유정숙(김진걸산조춤보존회 회장), 김백봉의 '청명심수 중에서'에는 안나경(김백봉춤보전회 회장), 황무봉의 '산조춤'에는 배민지(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수석 단원), 그리고 김미숙의 '신비연무'에는 비연무보존회 회원들이 출연하여, 전국 명무들의 깊은 예술세계와 산조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연무보존회 김미숙 회장(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은 "이번 공연은 故 한영숙 선생님의 춤맥을 잇는 동시에, 계승하고 지켜나가야 할 한국 산조춤의 자유로운 예술혼이 풍성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꽃피울 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조춤의 생명력과 활성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연 양식과 접근 방식을 다양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예술정신과 자유로운 창조 정신을 담아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현대적 미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러한 무형의 뿌리 깊은 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산조춤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연의 취지를 전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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