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원정 전국 유일..제주도가 나서서 보완책 마련해야"

  • 2025.11.19 11:53
  • 3시간전
  • 제주환경일보
"부검 원정 전국 유일..제주도가 나서서 보완책 마련해야"
SUMMARY . .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과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444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1차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지역 부검 지연으로 인한 유족의 과도한 안치료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형사사건 등 국가가 의뢰하는 부검은 국가 예산으로 진행되지만, 부검 전·후 과정에 대한 지원 체계가 없어 유족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처럼 부검 대기 기간이 긴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훨씬 큰 생활 피해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또한 "부검 지연으로 인해 장례가 길어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치료는 도민 입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라며, "부검 인력 부족이 국가 사무라는 이유만으로 도민의 피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부검 지연은 유족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준다"며, "국가 사무라는 이유로 도민 피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홍 의원의 문제 제기에 힘을 보탰다.

  • 출처 :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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