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건 변호사,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 자문위원 위촉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고부건 변호사가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 자문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고 변호사는 지난주 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 첫 자문회의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변호사에 따르면 그동안 검찰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목표로 한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12·3 비상계엄 상황 이전부터 윤석열 정권에 대한 퇴진 요구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고부건 변호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은 제2의 정치검찰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설계돼야 한다"며"이번 자문위원 위촉은 개인의 영예가 아닌 국민 앞에 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