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푸드테크 접목 급식용 간편식 ‘재탄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향토음식의 전통과 맛을 살린 급식용 간편식 5종을 개발하고, 오는 12월까지 도내·외 급식장에서 실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부터 사라져가는 제주 향토음식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제주산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소비시장에 초점을 맞춘 급식용 간편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급식용 간편식 제품은 △돌문어고구마영양밥 △삼겹살무찜 △고사리잡채 △무고기볶음 △양파마늘종장아찌 다섯 가지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전통 향토음식과 식재료를 푸드테크 신기술과 접목해 급식 시장에 선보인 것은 제주의 전통 보존과 식품산업 발전이 융합된 결과"라며 "청정 제주의 건강한 맛을 전국에 알리고, 젊은 세대에게 잊히기 쉬운 전통 향토음식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 식품산업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