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살롱 ‘그럼에도, 사랑이었다’ 출간 기념 행사 성황…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만든 예술 선보여

제주 지역 양육자 문화예술 공동체 '활활살롱'이 지난 11월 29일, 스테이 위드 커피 갤러리에서 에세이 '그럼에도, 사랑이었다: Love, Nevertheless' 출간 기념회와 제3회 기획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육아의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특별한 결실을 선보였다.

아이와 양육자가 자연에서 채집한 솔방울, 나뭇잎, 돌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공동으로 창작한 그림책과 회화 작품을 전시했다.

박 대표는 아이와 함께한 일상이 기록되고, 그림이 되고, 결국 책과 전시로 남는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그럼에도'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양육자들이 서로의 창작을 장려하고 삶을 지지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이 예술가들 역시 "엄마, 아빠와 그림 그리는 시간이 매주 기다려졌다", "학교에서는 못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공동 창작 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