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롱테이크 8번의 중독"..."도시중독자들", 12월 극장가 '감성 블랙홀' 예고

화려한 연출이나 음악 대신, 오직 '롱테이크'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도시인의 위태로운 감정과 관계를 날것 그대로 담아낸 이 작품은, 개봉 확정 소식만으로도 하반기 극장가를 뒤흔들 '감성 블랙홀'이 될 것으로 예고된다.

만취 손님과 대리기사, 성폭력 사건의 가족, 헤어진 연인과 남매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인물들은 외로움, 불안, 갈망, 후회와 같은 날것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메가폰을 잡은 장재원 감독은 이미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단편 "맨홀통신", 장편 "죽기 전에 한 번만"의 PD 등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장재원 감독은 이번 "도시중독자들"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시선으로 도시인의 미묘한 감정을 포착해낸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