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맑은샘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선정

  • 2025.07.06 17:04
  • 12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거제 맑은샘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선정
SUMMARY . . .

이는 단순한 병원 지정이 아니라,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생명을 지키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내내 수술 가능한 체계를 갖춘 병원을 지정해 병원 운영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맑은샘병원 관계자는 "이 체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병원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따르지만, 누군가는 이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제 거제 시민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거제 안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정은 단순한 제도 참여가 아니라, 지역 병원이 공공의료의 무게를 감당하며 시민 생명을 지키는 진심 어린 결단의 결과이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 의미를 공감하고, 함께 지지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거제는 전국에서 가장 생명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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