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도입...학교체육 새로운 모델 제시한다

제주도는 9일 민선8기 제주도정 출범 3주년 '민생로드' 7번째 현장으로,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납읍초등학교와 연계 민간체육시설(승마장, 실내서핑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와 도교육청, 제주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1학생 1스포츠 사업의 정책 방향성과 성과를 공유하고, 확대 운영을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운동을 멀리했지만, 1학생 1스포츠로 신체활동을 되찾고 정서적 성장도 이루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학생이 선택한 종목을 정규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은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며 "스포츠를 통한 성장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