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S 국악대상> 정은혜
- 2025.12.24 14:51
- 9시간전
- KBS
2025년 KBS국악대상 영예의 대상은 소리꾼 정은혜 씨(41세)에게 돌아갔다. 정은혜 씨는 판소리뿐 아니라 창극, 연극, 뮤지컬 등 전통의 영역을 확장하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독보적인 소리꾼이다. 일곱 살부터 최승희 명창에게 판소리 네 바탕을 배우고, 서울대학교 재학 시 송순섭 명창에게 적벽가를 사사한 후, 판소리 다섯 바탕을 완성한 정은혜 씨는 총 열두 번의 완창 공연을 통해 자신을 담금질했다. 서울대학교 학사 졸업 후 동대학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전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제32회 임방울 국악제 명창부 대상을 받으며 전통을 바탕으로 공연하는 창작자이자 작창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의 작창뿐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가는 자메렛 역할로 여러 지역 무대에서 관객과 가깝게 만났으며,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남도민요의 가요화’를 주제로 까데호 밴드와 동시대와 새롭게 호흡하는 음악을 통해 전통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에 집중한 한 해로, 완창 무대를 통해 전통 음악에 대해 깊이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정은혜 씨는 올해 27년간 가르침을 준 스승 최승희 명창과 가까운 벗을 떠나보냈다면서 그분들께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격려해 주는 귀한 상이라며 묵직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올해 완창한 수궁가를 음원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1월부터는 뮤지컬 에 참여하고, 5월에는 파리에서 수궁가 완창을 계획 중이다.
이번 수상을 디딤돌 삼아 전통의 단단한 뿌리를 믿고 동시대와 교감하며 다채로운 예술 세계로 주저함 없이 용기를 내어 나가는 예술가로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윤덕류 가야금산조의 맥을 이어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자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맡아 남다른 통찰력과 기획력으로 국악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이영희(87세) 명인이 2025 KBS국악대상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영희 명인은 2022년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을 포함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했으며,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제자들을 양성하며 전통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국악계를 빛낸 수상자들의 무대를 직접 만나는 은 2013년 대상 수상자인 박애리, 2012년 판소리상의 수상자인 남상일의 진행으로 함께했다. 국악계의 한 해를 돌아보는 수상자들의 무대를 맛깔스러운 창극으로 소화해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KBS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무용단의 축하 무대를 통해서 전 세계에서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문화의 뿌리인 전통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무대는 2025 KBS국악대상은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인 12월 27일(토) 낮 12시 30분부터 90분간 KBS 1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1982년부터 시작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BS국악대상이 지난 9월부터 해당 분야의 음악가, 공연기획자, 국악 관련 방송인, 음악평론가, 교수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의 두 차례 회의와 본심사위원의 엄정한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공연 및 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국악 발전에 힘쓴 가악상, 민요상, 판소리상, 관악상, 현악상, 연희상, 작곡상, 무용상, 단체상, 특별공로상까지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12월 13일(토) KBS홀에서 열린 무대를 통해 판소리상의 주인공 정은혜 씨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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