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침묵의 장기' 간을 잃는 두 가지 이유

  • 2026.03.25 10:27
  • 10시간전
  • KBS

간은 70%가 무너질 때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통증도 없다. 경고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피를 토하고, 간암 선고로 이어진다. 누군가에게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거부할 수 없는 가혹한 유산이었고, 또 다른 이에게는 평범한 지방간이라며 무심코 넘긴 한마디였다. 경변에서 간암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행진. 한 번 굳기 시작한 간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것인지 알아본다.

2026년 3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신의 간을 위협하는 두 얼굴, B형 간염과 대사이상 지방간의 실체를 밝히고 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B형 간염. 출산 과정에서 전해지는 수직 감염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평생을 따라붙는 굴레가 된다. B형 간염 보균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수십 배 높고, 간 섬유화, 간부전, 간경변, 간암을 일생에 걸쳐 경험할 위험이 40~70%에 달한다. 그렇다면 간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살펴본다.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3~4명이 앓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지방간 없는 사람이 어딨어?’라는 그 무심한 한마디가 당신의 간을 조용히 죽이고 있을지 모른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대사이상 지방간은 비만, 당뇨와 결합해 간을 서서히 굳히는 섬유화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로도 지방간을 치료한다는데 과연 사실인지 확인해 본다.

한 번 굳어진 간은 되돌리기 어렵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간 섬유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최신 검사법부터 간 손상을 막는 생활 속 3대 수칙까지 공개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간 섬유화 개선에 비만치료제가 미치는 놀라운 효과를 확인한다.

간 건강을 지키는 일은 내 일상을 지키는 싸움. 2026년 3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침묵하는 간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 그 골든타임을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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