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 해외파 베테랑 투수 WBC 출전 가능성 고조

  • 2025.11.18 00:00
  • 3시간전
  • 경상일보
류현진 등 해외파 베테랑 투수 WBC 출전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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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돌아온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국제 무대의 무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사구를 남발한 젊은 투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17일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가전을 치른 몇몇 선수들과 앞으로 합류할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완성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 선발 기준에 관한) 확신을 조금 더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전에선 생소한 공인구, 스트라이크존, 도쿄돔이라는 장소, 한일전의 무게감에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 있었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자신이 가진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베테랑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좀 더 단단한 투수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WBC에 베테랑 투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년 1월 소집훈련에선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과 평가전이) 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kt wiz)이라는 선수를 찾았다는 점이 성과"라며 "평가전 전부터 2번 타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결과를 끌어내더라.

  • 출처 :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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