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 발생 폐농약용기류 전량 수거·처리

서귀포시는 올해 영농 활동에서 발생한 폐농약용기류(농약플라스틱병, 농약봉지 등) 237톤 수거에 수거보상금 4억5000만 원을 지급 했다고 1일 밝혔다.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은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의 예산(총액 7억4백만 원, 한국환경공단 30%, 제주특별자치도 30%, 한국작물보호협회 40%)을 투입해 수거하고 있다.

수거보상금은 폐농약용기를 수집한 운영 단체(부녀회, 노인회 등)에 지급되며, 해당 단체는 차후 지역 봉사활동 추진 시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농촌의 토양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2월까지 수거보상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지역 단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촌의 토양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