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정무적 선택'이 '실패한 계엄'으로 이어지며 '정치적 자살'을 완성했다
- 2025.12.06 20:59
- 5시간전
- 프레시안
SUMMARY . . .
그간 내란수괴 혐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구속됐고, 급하게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도 궤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은 여전히 국내 정치의 최대 화두다.
쟁점법안을 밀어붙이는 여당은 거의 모든 정치 행위의 1번 명분으로 '내란청산'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은 여당의 강경행보를 스스로 정당화하듯 여전히 계엄의 바다에서 허우적댄다.
특히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12.3 비상계엄 1년 일성은 충격적이다.
미군정 하에서 벌어진 '최초의 계엄'부터 "삼류 막장 정치 드라마"로 막을 내린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계엄의 역사를 톺아보며 그 정치사회적 의미를 분석한 책 "계엄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윤석열의 이 같은 '탈역사' 행보에 직간접적으로 함께 해온 국민의힘이 이제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역사적 평가를 '탈 가치화'하려 하고 있는 점을 보면 기시감이 든다.
- 출처 : 프레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