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티브 잡스·빌 게이츠보다 앞선 천재! ‘스마트폰 생태계’ 예언한 백남준!
- 2026.01.02 13:54
- 2시간전
- SBS
SBS ‘꼬꼬무’가 2026년 첫날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보다 앞서 스마트폰과 1인 미디어 시대를 예견한 천재 예술가 백남준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연출 이큰별, 이동원, 김병길 ‘이하 ‘꼬꼬무’) 205회에는 가수이자 배우 전효성, 배우 김국희, 안세호가 리스너로 출격했다. 전위와 파격으로 예술의 정의를 뒤흔든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 생애를 따라가며 기술과 인간, 예술의 미래를 되짚었다.
1964년 일본 도쿄 공연장, 무대에 오른 한 남성이 두 대의 피아노를 동시에 연주하기 시작했다. 관객들이 귀를 막을 정도로 기묘한 소음을 내던 그는 이내 도끼로 피아노를 부수더니, 대야에 담긴 먹물에 머리카락을 적셔 그림을 그리거나 신고 있던 신발에 물을 채워 마시는 등 전위적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 주인공은 백남준이었다.
백남준은 비디오 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리기 전, 이미 세계적 명성을 쌓은 전위 예술가였다. 일본 도쿄대에서 미학과 음악학을 전공한 백남준은 1956년 독일로 건너가 현대 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나며 예술적 전환점을 맞았다. 소음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존 케이지의 대표작 ‘4분 33초’는 백남준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전위예술가로서 명성을 쌓아가던 백남준은 공연 도중 스승인 존 케이지의 넥타이를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로 예술계에 큰 충격을 안기며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 불리기도 했다. 이렇듯 전위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작업을 이어가던 백남준은 세계 최초로 TV를 예술로 끌어들인 ‘자석 TV’, 관객이 직접 개입하는 ‘참여 TV’까지 선보이며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의 뉴욕 방문을 세계 최초의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해 즉시 상영한 사건은 ‘비디오 아트’의 시작으로 남았다.
백남준은 자신의 대표작 ‘TV 부처’에서 동양의 정신 세계와 서양의 과학 기술의 융합을 보여줬고,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전 세계 위성 생중계를 성사시키며 세계적 예술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예술가에 국한되지 않았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통찰력으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사회를 예측했다. 특히 1974년 록펠러 재단에 제출된 백남준의 보고서에는 화상통화, 원격의료, 1인 미디어 시대가 정확히 예견돼 충격을 선사했다. 김국희는 “스마트폰을 예언했다”며 놀라워했고, 안세호는 “미래에서 오신거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1992년 백남준은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뇌출혈로 쓰러지며 생사의 기로에 섰을 당시 고 이건희 회장이 “지금부터 모든 치료비는 나와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책임질 테니까 백남준을 반드시 살려내라”라고 지시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 역시 삼성의 후원으로 완성됐다.
그리고 2000년, 백남준은 자신이 염원하던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개인전을 ‘백남준의 세계’라는 전시명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레이저 아트 ‘야곱의 사다리’로 또 한 번 예술의 지평을 넓혔다. 초록색 레이저 광선을 미술관 천장으로 쏘는 그의 작품에 관객들을 열광했다.
2006년 세상을 떠난 백남준의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은 넥타이를 잘라 관에 올리며 그를 세상에 알린 퍼포먼스를 재연하며 애도했다. 그의 유골은 생전 남긴 “세계는 하나다”라는 메시지에 따라 미국, 독일, 한국에 나뉘어 안치됐다. 전효성은 “마지막 그 이후의 순간에도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떠난 게 정말 천재적이고 진짜 아티스트 아닌가”라고 밝혔다. ‘꼬꼬무’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가 지금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BTS의 RM, 빅뱅의 태양 등 한국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3MC는 “K컬처의 시작점에 백남준이 있었다”라며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 인간성 상실을 얘기하지만 백남준은 달랐다. 기술을 통한 유토피아를 꿈꿨다”며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침서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백남준 진짜 미래에서 온 사람 같다. 50년 전에 스마트폰까지 예견하다니“, “TV 1003대 다다익선은 다시 봐도 압도적”, “기술로 유토피아를 꿈 꾼 게 너무 멋있다”, “죽음마저 퍼포먼스네. 유쾌 그 자체” 라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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