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 '서울선언문', G20·COP30 향한다...국제청년포럼 'IFWY 2025' 출범
- 2025.07.09 10:30
- 4시간전
- MBC

청년이 만든 '서울선언문', G20·COP30 향한다...국제청년포럼 'IFWY 2025' 출범
전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이를 주요 국제 정책회의에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제 포럼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MBC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청년포럼 「IFWY (International Forum We, the Youth) 2025, 이프위」가 오는 10월 말 서울에서 개최된다.
IFWY(이프위)는 기존의 단발성 포럼 형식을 탈피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이루어지는 '아젠다 플랫폼'과 국내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이는 청년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하고, 그 결과물이 실제 국제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전달되는 최초의 시도다.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그 결과물의 구체적인 활용에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최종 결과물인 '서울선언문'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WSSD(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 등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에 공식 의제로 상정되거나 정책 권고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논의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리더들의 정책 테이블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IFWY(이프위)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을 주축으로 하지만, 나이나 국적에 얽매이지 않는다. 미래 사회에 대한 개방적인 사고와 변화를 주도할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년'의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대, 성별, 인종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소통과 통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 기간에는 심도 있는 컨퍼런스와 더불어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만끽하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IFWY 관계자는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의사결정의 주체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시작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IFWY는 전 세계 청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사회 리더들과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실천적·실효적 포럼이다. 정책 제안과 문화 페스티벌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국제 사회 정책에 반영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