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세련된 음색' 임도경, 베토벤-포레 아우르는 서정의 피날레… 예술의전당 'THE NEXT' 마지막 무대

국제 무대가 주목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이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2025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앞서 피아니스트 이정우,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이다.

만 21세에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강렬하게 이름을 알린 임도경은 이후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이탈리아 ArsClassica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FP 119'는 제2차 세계대전기의 인간적인 감정과 프랑스 특유의 유머, 섬세함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임도경 특유의 농익은 감수성이 돋보일 무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