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누구의 피 위에 세워졌나: '국가폭력'이라는 거울에 비친 민낯

  • 2026.01.17 08:13
  • 11시간전
  • 프레시안
이 나라는 누구의 피 위에 세워졌나: '국가폭력'이라는 거울에 비친 민낯
SUMMARY . . .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 전부터 시작된 국가의 폭력, '질서'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고문과 학살은 우리 역사의 심장부에 깊은 흉터를 남겼다.

이번에 펴낸 "고문과 학살의 현대사"는 그동안 승자의 언어로 기록된 역사 속에서 철저히 침묵 당해온 목소리들을 복원하려는 시도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은 해방 후 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해 설치된 반민특위가 이승만 정권의 방해로 강제 해산되면서 시작되었다.

친일 경찰들은 오히려 독립운동가들을 '빨갱이'로 몰아 고문했고, 그 뒤틀린 권력구조는 대한민국 국가폭력의 원형이 되었다.

안두희가 미국 CIC(방첩대) 요원이었으며, 암살 배후에 이승만과 미국, 그리고 당시 기득권 세력들이 얽혀 있다는 정황은 우리 현대사가 얼마나 부조리한 토대 위에 세워졌는지 증명한다.

  • 출처 : 프레시안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