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기부 천사 치과의사의 두 얼굴 - 환자들의 돈은 어디로 갔나? / 공포의 슈퍼카 차주. 대리기사들은 왜 그를 의심하나?

  • 2026.04.24 09:38
  • 5시간전
  • SBS
궁금한 이야기 Y - 기부천사  치과의사

평화롭던 광주광역시의 한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건, 지역 사회에서 ‘기부 천사’라고 불리는 유 원장의 치과.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치료한 유 원장에겐 단골 환자들도 참 많았다. 유 원장은 그런 환자들에게 혹할만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미국의 치과 보험 상품에 목돈을 예치하면 원금은 물론,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 환자들은 그녀를 믿고, 대출까지 받아 가며 수천만 원의 목돈을 건넸지만 돈을 돌려받기로 한 날짜가 되어도 감감무소식이었다.

피해자는 환자들뿐만이 아니었다. 이미 3년 전부터 치과 건물 신축을 핑계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왔다는 유 원장. 현재 경찰에 그녀를 고소한 인원만 10여 명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유 원장에게 입금된 돈이 의문의 남성 고 씨의 계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 그의 정체는 유 원장과 결혼을 약속했다는 재력가 장 대표의 비서였다.

장 씨는 비서를 통해 유 원장의 도시락을 챙길 만큼 지극정성이었고, 주변에선 두 사람을 곧 결혼할 예비부부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돈의 출처를 묻는 피해자들 앞에서 유 원장은 이해하기 힘든 태도로 일관했다.

A. 아닙니다.

50억에 가까운 거액이 장 씨 측에 전달됐음에도 그와 연인 사이도 아니며 피해 입은 사실도 없다고 밝힌 유 원장.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장 씨의 수상한 행적을 확인했다. 그가 유 원장뿐만 아니라 경제력을 갖춘 다른 싱글 여성들에게도 비서를 통해 음식을 배달하며 접근했다는 것. 건설사 대표이자 재력가 행세를 하며 환심을 샀던 장 씨. 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유 원장이 쌓아온 사회적 지위와 평판을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한 치밀한 설계자였다.

현재 유 원장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 그녀는 정말 장 씨가 설계한 덫에 걸린 피해자일까, 아니면 그와 함께 환자들을 낚은 파렴치한 공범일까. 4월 24일 금요일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0년 간의 신뢰를 무너뜨린 치과의사 유 원장의 두 얼굴과 그 배후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그 콜은 떴다 하면, 바로 대리기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거워진다. 단거리에 높은 가격으로 대리기사들을 불러 한마디로 재수 좋은 콜이지만, 최근 대리기사들 사이에선 공포의 콜로 불린다. 혹시라도 그 콜을 잡을까 미리 거부해놓는 대리기사가 있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연일 조심하라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부르기만 하면 안 가는 곳이 없다는, 대리기사들이 기피 하는 그 콜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그 콜을 잡은 대리기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사실이 있었다. 기사들 중 상당수가 비슷한 사고를 겪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한두 명이 아니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무려 50여 명의 대리기사들이 같은 일을 경험했다. 더 놀라운 건, 모두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평범한 주상복합 아파트였는데 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대리기사들이 운전한 차량은 신차의 경우 4억 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수입차였다. 휠을 교체하는 값만 무려 천만 원에 달한다. 처음에는 그런 고가의 차량 휠을 손상시켰다는 생각에 덥석 합의금을 내밀었다는 대리기사들. 그런데, 갈수록 어딘가 석연치 않은 공통점들을 발견했다. 대리기사들이 슈퍼카 차주를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차주는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모두 해명할 수 있다며 슈퍼카를 끌고 나타났다. 그가 제작진에게 건넨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4월 24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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