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도자료] 인구의 날 기념식, 방문신 SBS 사장 국민훈장 수상

  • 2025.07.11 17:40
  • 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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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방문신 SBS 사장

정부는 7월11일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갖고 방문신 SBS 사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에게 국민훈장을 시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날 오후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며 방문신 SBS 사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을 각각 국민훈장 대상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선정 사유를 통해 “방문신 SBS 사장은 SBS D포럼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국가어젠다로 지속적으로 확산시켰고, 8시뉴스 연중기획으로 작년에는 ‘0.7의 한국, 사라지는 미래’, 올해는 ‘2025:소멸의 시대, 희망의 내일로’라는 연속 보도로 대한민국 미래의 해법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SBS D포럼' 20주년 특별주제였던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전략’에서 소개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국회의장실과 공동 기획한 ‘저출생 위기극복 - 다시, 아이들의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 등의 다큐는 물론 ‘동상이몽’ 같은 예능 프로에서도 출산의 기쁨, 함께 하는 양육, 가족의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달해 왔다”고 강조했다. 작년 방송협회장 취임 후 ‘한국방송대상’에 ‘저출생 대응 특별 작품상’을 신설한 것도 저출산 위기를 방송제작자들에게 일깨워 준 제도적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저 개인이 아닌 SBS에 주는 상으로 생각한다. 저출산 고령화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시청자들에게 전파, 확산시켜 준 SBS 전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SBS는 대한민국의 미래 어젠다 발굴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초등 돌봄교실’과 ‘소상공인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는 “양종희 회장이 국내기업 최초로 육아휴직 2년을 모두 소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채용 조건의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인구의 날 연원은 87년 세계인구가 50억을 넘은 것을 계기로 유엔개발계획이 ‘세계 인구의 날’을 처음 지정한 바 있고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을 통해 7월11일을 ‘인구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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